경제·금융

[韓·中·日 바둑영웅전] 한국에서도 주목하다

제3보(25~44)

[韓·中·日 바둑영웅전] 한국에서도 주목하다 제3보(25~44) 이 바둑은 중국 현지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한중천원전에서 창하오가 이창호에게 2대1로 패하긴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이창호에게 조금도 손색이 없었음을 충암연구회의 청소년 기사들이 주목하고 있었다. 더구나 창하오가 기록한 1승의 내용이 너무도 인상적이었으므로 이번 바둑은 충암연구회의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다. 연구회의 리더격인 유창혁과 김승준이 이 바둑을 심층 분석했다. 흑25에 대하여 백의 응수가 의외로 까다롭다. 아마추어의 제일감은 참고도1의 백1이지만 그것은 흑6까지의 진행을 가정할 때 흑이 양쪽을 다 둔 형태이므로 무조건 백이 불만이다. 창하오는 26, 28을 선택했지만 흑에게 두터운 세력을 허용하여 다소 불만이었다는 국후 고백이 있었다. 백26으로는 참고도2의 백1에 슬라이딩하는 것이 최선이었다는 창하오의 연구발표가 후일 나왔다. 백7, 9의 수단이 좋아서 백이 유력해 보인다는 것. /노승일ㆍ바둑평론가 입력시간 : 2005/06/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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