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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종합대책 이후 겨울잠 깨는 청약통장] '예금'은 위례 정조준

중대형 민간분양 가점제 폐지<br>주택 보유자도 1순위 가능<br>개발호재 많아 경쟁 치열할 듯


'4ㆍ1부동산종합대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의 분양이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공급물량 7,310가구 중 3,780가구가 85㎡(이하 전용면적) 초과의 민간분양인 가운데 이번 대책으로 85㎡ 초과 평형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무주택자는 물론 주택을 보유한 청약통장(청약예금ㆍ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현대엠코를 시작으로 현대건설ㆍ삼성물산ㆍ대우건설 등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위례신도시 신규 분양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2층, 지상15~24층 13개 동, 총 970가구 규모로 95㎡, 101㎡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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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인근에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위례신도시의 노른자위로 평가 받는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역인 우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로ㆍ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졌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현대건설은 6월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 지상10~14층, 14개 동 총 621가구 규모이며 중대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헌릉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ㆍ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ㆍ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접근성이 좋다.

삼성물산은 6월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A2-5)'을 선보인다. 지하1~지상23층 6개 동,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가구 수는 41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ㆍ롯데백화점ㆍ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특화설계를 적용해 동별 간섭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물산의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돼 단지 전체가 100%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 것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10월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A2-9)'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쪽으로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ㆍ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 접근도 쉽다. 가든파이브ㆍ이마트ㆍNC백화점ㆍ가락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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