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서 블루오션 찾아낸 사람들

MBC ‘돈버는 TV’ 베트남서 금고사업등 성공사례 모색


‘우리나라는 좁다, 해외에서 돈을 벌자’ 이미 우리나라의 창업 시장은 포화 상태다. 치열한 경쟁 때문에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도 쉽지 않고 성공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밖으로 눈을 돌려 성공한 이들이 있다. 블루오션을 찾아 해외로 떠난 사람들, 그들의 성공 이야기를 들어보자. MBC는 해외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돈버는 TV 대박 원정대’를 7일 오후6시50분에 방송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베트남에서 금고사업을 하고 있는 배경수 사장. 은행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사람들은 돈을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한다. 때문에 불이라도 나면 전 재산을 날리기 일쑤다. 배 사장은 이러한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간파해 불에도 끄떡없는 무쇠금고를 팔았다. 결과는 대성공. 배 사장은 현지에서 금고 아저씨라고 불릴 만큼 금고에 관한 한 최고가 됐다. 모스크바에서 택시 사업을 하고 있는 이성주 사장은 그 두 번째 사례다. 6개월 전 업무 차 모스크바에 들렀던 이 사장은 택시 때문에 크게 애를 먹었다. 모스크바에는 택시가 없어 무허가 택시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허가 택시이기에 이용자들은 바가지 요금은 물론이고 신변의 위협까지 느낀다. 이런 상황을 파악한 이 사장은 현지에서 빠르고 안전한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한국식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경 사장이다. 그는 주변의 양식장에서 기른 송어를 사용한 매운탕을 주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현지인들에게 매운탕은 낯선 메뉴였다. 하지만 서비스와 맛을 최우선으로 여긴 김 사장의 노력 때문에 그의 횟집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제작진은 “세계 무대에서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한 사람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그들의 숨은 노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들의 모습을 보면 역시 한국인은 대단하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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