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급락장선 '2등주' 선방

평균 22.44% 하락…업종대표주보다 덜 빠져

올 들어 지속된 급락장에서 업종 대표주보다 2등주의 약진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업종 대표주 주가 등락 현황’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업종 대표주(시가총액 1위)는 평균 25.85% 하락했고 업종 2위주는 22.4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대표주의 해당 업종 대비 평균 초과수익률은 2.76%로 업종 2위주 초과수익률 6.1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올 들어 업종 2위주가 대표주보다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 대표주가 주가 상승기에 오르고 하락기에 덜 빠진다는 속설과는 다른 모습이다. 통신업종의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이 17.67% 하락한 것에 비해 2등주인 KT는 14.42% 떨어지는 데 그쳤고 금융업종의 경우에도 대표주인 국민은행은 19.86% 하락했으나 2위주인 신한지주의 하락률은 14.67%에 머물렀다. 또 전기가스업종의 경우에도 한국전력이 24.09% 떨어진 것에 비해 한국가스공사는 3.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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