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단백질 많은 오징어등 운전중 졸음쫓는데 도움<br>명절 스트레스·피로엔 진피목욕·호박찜질 좋아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단백질 많은 오징어등 운전중 졸음쫓는데 도움명절 스트레스·피로엔 진피목욕·호박찜질 좋아 송대웅기자 sdw@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사흘뿐이라 추석준비로 피로한 몸을 회복할 시간도 없이 일상에 복귀해야 하므로 명절 후유증이 극에 달 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운전 중 졸음은 오징어ㆍ쥐포 등으로 쫓아라=여느 때보다 짧은 추석연휴로 인해 귀성, 귀향길은 더욱 막혀 자가 운전자들의 피로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전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운전시 바른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시 의자를 앞으로 당겨 무릎이 적당히 구부러지게 60도 정도로 유지하고 등은 반드시 등받이에 닿게 하는 것이 좋다. 등받이의 각도는 10~15˚ 정도로 유지해야 허리의 부담을 줄여준다. 허리에 통증이 있을 때는 타월을 둥글게 말아 허리 뒤에 받쳐주면 허리의 S자 굴곡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2~3시간 정도 운전을 한 후에는 어깨나 허리 등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가볍게 하고 길이 막혀 차에서 내릴 수 없더라도 차안에서라도 기지개를 펴도록 하자. 운전하는 동안은 건조한 실내공기, 햇볕 노출 등으로 수분 손실이 많아진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2시간에 1회 정도(물 200cc기준) 생수를 섭취하되 이뇨작용이 있을 수 있는 콜라나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옥수수 수염차, 녹차 등은 주의해야 한다. 또 섬유질이 많이 있는 사과, 배, 건포도 등의 과일과 찐 계란, 고구마, 밀가루 음식 등은 악취가 나는 방귀를 유발할 수 있어 장기간 운전 또는 여행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떠나기 전 식사는 평소보다 조금 덜 먹는 것이 좋겠다. 장시간 운전시에는 소화능력이 떨어지므로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빵이나 떡 등의 탄수화물 음식은 수면을 유발할 수 있다. 운전 중 졸음이 오는 경우라면 오징어나 쥐포 같이 단백질의 함량이 많은 간식거리를 먹는 것이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 ◇휴게소는 규칙적으로 들러라=고속도로가 너무 막힐 경우 휴게소도 만원이기 마련. 그렇다고 휴게소를 그냥 지나쳐 변의를 자꾸 참으면 변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몸 안에 독소가 쌓일 수도 있다. 조금 한가하다 싶은 휴게소가 보일 때마다 들러 볼일을 미리미리 해결하고 휴게소에서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 운전할 때는 더더욱 휴게소에 자주 들어 졸음을 쫓아야 한다. ◇과음ㆍ과식으로 쓰린 속 한방차로 달래라=명절음식은 전ㆍ튀김ㆍ고기 등 소화가 잘 되지 않은 음식이 많아 식체나 배탈이 생기기 쉽다. 나물이나 과일과 같이 담백한 음식을 먹고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접시에 덜어 먹도록 하자. 친지들과 어울려 한잔, 두잔 먹다 보면 과음을 하게 마련. 특히 화투나 바둑 등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상태에서 술을 먹는 것은 속뿐만 아니라 허리에도 해롭다. 도수가 낮은 과일주 등을 마시고 중간에 물을 많이 먹도록 한다. 화투를 치더라도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갖고 허리를 좌우로 돌려주며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매실차 천연소화제로도 알려진 매실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식체에 효과적이다. 또 살균작용과 정장작용의 기능도 있어 배탈, 설사를 완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거나 위산과다증이 있을 때는 피해야 한다. 청매실과 설탕을 섞어 차로 타 먹는다. ▦갈근차(칡차) 두통해소에 좋고 땀구멍을 열어 땀을 나게 하여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가슴의 열을 내리거나 갈증을 내리는데도 좋다. 생칡을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즙을 낸 후 꿀을 타서 먹는다 ▦구기자차 구기자는 음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구기자 열매를 깨끗이 씻어 생수에 넣어 끓인다. 물이 반 정도 줄때까지 끓인 후 차로 마신다 ◇연휴피로는 진피목욕과 호박찜질로=연휴 마지막날에는 따뜻한 목욕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차분히 출근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가사로 인해 근육통이 심할 때는 말린 귤껍질(진피)이나 유자를 탕속에 넣고 목욕을 해주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상큼한 향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어깨부위가 많이 결릴 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늙은 호박을 이용해 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늙은 호박을 껍질 째 찐 다음 으깨어 거즈에 싸고 너무 뜨겁지 않게 식힌 후 아픈 부위에 바른다. 또 극심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명절증후군을 겪는 부인을 위한 남편의 배려도 필요하다. 연휴 마지막날 영화ㆍ연극ㆍ콘서트를 보러 간다거나 가까운 산ㆍ공원ㆍ미술관ㆍ고궁 등을 찾아 함께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임열리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민수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 관련기사 ◀◀◀ ▶ [한가위/교통정보] "답답한 고속도로 대신 우회로로 씽~" ▶ [한가위/교통정보] "13일 오전·14일 오후는 피하세요" ▶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 [한가위/건강관리] 당뇨·심장질환자 송편·토란등 피해야 ▶ [한가위/정유사 이벤트] 주유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 [한가위/알뜰한 주유 요령] 통행 차량 드문 도로변 주유소가 가격 싸 ▶ [한가위/가볼만한 곳] 시내·놀이공원서도 한가위 축제 '들썩' ▶ [한가위/가볼만한 곳] 가족과 함께 수도권 명소 둘러보세요 ▶ [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 [한가위·TV특선영화] '배트맨…'등 흥행대작 안방서 즐겨요 ▶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께 '실버보험' 선물해 드릴까 ▶ [한가위·통신사 이벤트] 고향 가는길 "휴대폰과 더 즐겁게" ▶ [한가위·극장영화] 코믹… 액션… 골라보는 재미 쏠쏠 ▶ [한가위·공연] 다양한 볼거리·재미에 흥이 절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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