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월 외국인투자 6.9% 증가

1∼11월 작년대비 7.6% 감소산업자원부는 11월중 외국인투자(신고기준)가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 16억4천8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1월중 외국인투자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감소한 126억7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월중 주요 투자는 동양시멘트와 쌍방울개발에 대한 신규투자와 한국까르푸의 증액투자 등이며, 1억달러를 넘는 건수가 6건이나 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업별로 1∼11월중 투자내용을 보면 제조업이 지난해 64억5천만달러에서 올해 35억2천만달러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지난해 72억7천만달러에서 올해는 91억5천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특히 제지.목재, 요업, 통신서비스, 건설, 전기.가스 분야가 늘어난 반면 전기.전자 분야와 도.소내업, 금융업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20.8% 비중인 26억4천200만달러를 기록, 1위로 올라선 반면 유럽연합은 지난해 27.7%에서 올해는 18.5%로 비중이 줄었고 일본도 14.9%에서 5.8% 비중으로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신주취득(59.7%), 구주취득(35.5%), 장기차관(4.8%) 등의 순이었다. 규모로 보면 1천만달러 이상 투자는 99년 164건에서 지난해 138건, 올해 110건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500만달러 이하의 소액투자가 전체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년 87.7%, 지난해 94.2%, 올해 94.7% 등으로 점차 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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