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섬지역 관광을 위한 포털 사이트를 구축키로 했다.
4일 통영시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지역내 유인도 41곳, 무인도 110곳 등 모두 151개의 섬 관광에 대한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하고 전문회사에 의뢰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시는 온 라인을 통해 섬을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마련, 자연 경관을 비롯해 먹거리, 볼거리, 특산물 등을 전국 네티즌에 알리기로 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유명한 충무공 유적지인 한산도와 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연화도 등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섬지역 주민들과 온라인 대화를 나눌수 있는 창구도 마련키로 했다.
시는 또 많은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사량도에서 열리는 옥녀봉 등반축제와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대제, 욕지도에서 개최되는 욕지섬 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섬지역의 축제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의 설치와 바다 택시의 운영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