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데뷔전 구자철, 시원한 슈팅… 박주영은 시즌 7호골

프랑스리그 박주영은 시즌 7호골

2011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했던 구자철(22ㆍ볼프스부르크)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구자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함부르크SV와 홈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아쉬칸 데야가와 교체돼 26분여 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31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아시안컵을 치른 데다 지난 10일 터키 원정 평가전에 출전하느라 팀 동료와 호흡을 맞춰볼 기회조차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과시했다. 후반 32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아크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시원스럽게 슈팅을 날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깝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지만 이날 팀에서 나온 가장 시원스러운 슈팅 중 하나였다. 하지만 팀은 전반에 내준 페널티킥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손흥민(함부르크)이 체력 조절 차원에서 결장해 태극전사 맞대결은 무산됐다. 프랑스프로축구 AS모나코의 박주영(26)은 이날 FC로리앙과의 리그1 홈 경기에서 시즌 7호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2대1로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 팀 동료 장 자크 고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3대1 승리를 굳혔다. 지난해 12월23일 시즌 6호골 세리머니 도중 무릎을 다쳤던 FC소쇼와의 경기 후 첫 득점이다. 모나코는 18위(4승12무7패)로 2부 리그 강등권에 머물렀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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