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태영, 새 로고 선봬


㈜태영건설이 여의도 사옥 이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에 나선다. ㈜태영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0-2번지 태영빌딩 신사옥(구 SBS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여의도에서 마포사옥으로 이전한 지 12년 만에 여의도 재입성이다. 이번에 이주한 신사옥은 지하 5~지상 13층 첨단 빌딩으로 태영건설외에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건설부문 특화를 위해 사명은 ㈜태영에서 ㈜태영건설(영문 TAEYOUNG Engineering & Construction)으로 바꿨다. ㈜태영건설은 이번 사옥이전에 맞춰 새로운 CI도 도입했다. 새 CI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촬영할 때 양손의 엄지ㆍ검지를 이용해 구도를 잡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창조의 창’으로 명명됐다. 미래와 변화를 내다보는 열린 시각과 마음의 창을 통해 도전과 창조의 자세로 고객에게 다가서려는 뜻을 담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또 로고의 외곽 사각형은 ㈜태영건설의 주요 사업 영역인 건설ㆍ물류와 무역ㆍ레저ㆍ방송 등 4개 부문을, 2개의 곡선은 기업의 다양성과 유연성, 직각은 정직과 원칙의 실천을 의미하고 있다고 한다. 로고의 바탕색인 자주색은 태영인의 열정과 역동성을 상징화한 것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새 CI를 태영인더스트리와 태영레저 등의 자회사에도 통일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새 CI 발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작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