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8일 일본 도쿄 신주쿠 지역에 출장소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외환은행 도쿄지점은 한국계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2년 11월부터 신주쿠 지역에 상담소를 운영해왔으며 지난달 28일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출장소 전환 인가를 받았다. 도쿄 중심에 있는 신주쿠는 거주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의 비율이 45%에 달할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류 붐 등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는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출장소로 전환했다”며 “신주쿠 주변에는 한국계 은행이 없었으나 출장소 개소로 유학생과 교민들의 금융거래가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