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故김선일씨 유해 26일 오후 부산 도착

이라크에서 피살된 故 김선일씨의 유해가 26일 오후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25일 외교통상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씨의 유해는 26일 오후 5시30분 두바이발 대한항공 KE951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씨의 시신은 다시 국내선 항공편으로 곧장 김해공항으로옮겨진 후 빈소가 마련된 부산시립의료원으로 운구된다. 그러나 외교부는 국내선 항공편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김포공항을 경유해 유해를 부산으로 옮겨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유족들은 외교부 등 관계 당국과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중이지만 세부 일정은 김씨의 유해가 도착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유족 관계자는 "일단 3일장으로 장례를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시신 훼손 정도에 따라 장례절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절차는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오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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