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약업종 우량주 `매수` 전략 바람직

지난 13년 동안 2월중 거래소 내 업종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의약품업종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약품업종 내 우량 종목들을 매수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2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13년 동안의 월별 평균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은 2월이 가장 낮아 3.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올렸다. 이처럼 2월이 1년 중 가장 두드러진 약세장인 것은 `1월 효과`에 대한 반작용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같은 약세장에서도 의약품업종은 2.19%의 수익률을 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섬유의복ㆍ운수창고ㆍ철강금속 등의 업종도 1% 미만의 마이너스 수익률로 시장평균수익률(-3.20%)을 웃돌았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개인ㆍ기관 등 국내 수급구조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할 경우 2월 증시는 조정이 불가피해보인다”며 “의약품업종 내에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업종 내에서 업종 수익률을 웃돈 종목으로는 LG생명과학,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상아, 부광약품, 삼진제약 등이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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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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