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천 막걸리 세계화 박차… 민관학 단일균주 개발 MOU

경기도 포천막걸리를 세계적 명주 반열에 올리기 위한 민ㆍ관ㆍ학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포천시는 13일 포천막걸리의 지역특화 품목 육성 및 단일 균주 연구개발을 위해 포천막걸리협동조합,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천시 등 3개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포천막걸리세계화전략사업단'을 발족해 막걸리 단일 균주 개발 등에 나선다. 막걸리 단일 균주가 개발되면 막걸리협동조합이 설립한 공동 생산공장에서 100% 포천쌀로 빚은 포천막걸리를 생산, 공동 브랜드로 국내외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포천시는 포천막걸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조례를 제정, 포천시장 인증 공동브랜드 상품을 생산하고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ISO 인증 획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포천전통술(막걸리) 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구 지정을 통해 공동 연구와 해외 홍보ㆍ마케팅을 펼치고, 매년 막걸리 축제를 개최해 관광 상품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달중으로 특화사업자를 선정한 뒤 8월초에 특구계획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구는 일동면과 이동면, 화현면 3개면 중에서 1개면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단일 균주 개발로 고품질, 고품격 차별화된 포천막걸리를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주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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