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화) 18:26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월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이 전달보다 46만5,000배럴 가량 감소했다고 중동지역 경제 전문 주간지 미들 이스트 이코노믹 서베이(MEES)가 14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OPEC 회원국 전체의 지난달 평균 산유량이 하루 2,702만배럴을 기록, 7월 산유량 2,748만배럴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OPEC의 6월 산유량은 하루 2,830만 배럴로 7월보다 많았다.
OPEC의 산유량이 감소한 것은 이란(19만7,000배럴), 나이지리아(19만배럴), 베네수엘라(10만배럴), 사우디아라비아(8만배럴)등이 원유 생산을 감축한 때문이다.
OPEC 회원국들이 이처럼 산유량을 줄인 것은 지난 6월 빈 각료회의에서 원유 과잉 공급으로 국제원유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유량을 하루 26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국제원유가격은 최근 아시아 경제위기와 전세계적인 석유 재고증가로 10년만의 최저치인 배럴당 10달러 내외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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