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6% 축소
미쓰비시도쿄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UFJ 그룹 등 일본의 4대 은행그룹이 해외 융자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일본 4대 은행그룹의 해외 융자 잔액은 2,1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약 400억 달러)나 줄었다. 이는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떨어져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바람에 채산이 맞지 않는 비(非) 일본계 기업과의 거래 등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은행들은 점포나 사무소 등 해외거점 축소도 서두르고 있어 일본계 은행들의 해외 업무는 일본계 기업으로 특화 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