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외국인 402명 설문월드컵 기간중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의 10명중 9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외래관광객 4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여행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88.3%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응답도 전체의 72.4%로 경기장을 찾아가는 교통편, 관람객의 경기관전 태도, 경기장내 편의시설 등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들은 여행시 인상 깊었던 점으로 '사람들이 친절하다'(71.1%), '음식이 맛있다'(45.8%), '쇼핑.관광하기가 좋다'(45.3%), '활기에 차있다'(37.6%) 등을 꼽았다.
그러나 서울여행시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는 '언어소통'(48.3%)과 '교통혼잡'(28.9%) 등이 꼽혀 차량2부제 운행 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외국인들이 서울의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꼽은 것은 '소음이 심하다'(29.6%)로 나타났으며 택시, 서울시티투어버스에 대한 만족도는 상승한 반면 버스 만족도는 오히려 감소했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외래관광객은 일본 99명, 미국ㆍ캐나다 93명, 중국 85명, 프랑스 36명 등이다.
최석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