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2분기중 흑자전환 어려울 듯

동부증권은 27일 “하이닉스(00660)가 2ㆍ4분기에 흑자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하이닉스의 흑자 전환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이는 D램 가격이 영업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D램 사업 영업손익분기점은 256메가 D램 기준으로 5달러 수준이지만 6월 평균 가격이 4달러 초반, 2분기 전체로는 4달러 수준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 상승을 주도한 256메가 DDR 400MHz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정도만 양산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이 제품의 시장확대와 프리미엄 유지가 흑자전환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90원(1.54%) 오른 5,930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전체 D램 생산에서 DDR400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5% 수준에서 연말까지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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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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