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지수 급상승

다우지수 8582.68 +128.43 (+1.52%)나스닥 1502.88 +30.32 (+2.06%) S&P500 930.08 +13.78 (+1.50%) 4월 고용보고서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투자자들은 오늘하루 경기회복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고 주요지수는 기술적인 저항성을 뚫고 상승할 수 있었다. 시장참가자들은 2.2% 증가하며 예상치를 넘어선 3월 공장주문율에 고무된 모습이다. 공장주문율은 후행지표로 인식되고 있지만 자본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나며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높인 것이다. 다우지수는 3월초 고점 8521포인트를 넘어섰고 S&P 500지수는 핵심적인 저항선 925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500포인트를 넘어서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금요일 128.43포인트, 1.5% 상승한 8582.68포인트로 마감되었고 나스닥지수는 30.32포인트, 2.1% 상승한 1502.88포인트, S&P 500지수는 13.78포인트, 1.5% 상승한 930.08포인트로 마감되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들은 랠리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상승모멘텀으로 상승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예를들어, 최대 자동차기업 제너럴 모터스는 리만 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지분유지"에서 "지분축소"로 하향조정 하며 시장점유율 감소로 2003년 실적악화가 예상된다는 불안한 전망을 내놓았지만 오늘 주가는 30센트 상승한 35.80달러를 기록했다. GM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8.4%에서 올해 27.5%로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목요일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이익은 11센트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디즈니는 올해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25-35% 보다 낮을 것으로 경고했었다. 하지만 오늘 디즈니 역시 0.9% 상승한 18.89달러로 마감했다.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비핵심 사업부는 맥레인과 메리트 디스트리뷰션을 매각한다고 발표했고 주가는 0.4% 상승한 56.16달러로 마감했다. 보잉은 메릴린치가 항공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힙입어 5.6% 상승한 28.62달러로 마감되었다. CIBC 월드마켓의 투자전략가 수보드 쿠마는 최근 몇일동안 경제지표들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투자들은 예상치를 넘어서거나 일치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고무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GDP 성장률 또는 기업들의 자본지출에 포커스를 두고 있었다면 이번 랠리는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쿠마는 말했다. 뉴욕증권 거래소의 거래량은 1,525,339,140주 였고 2503개종목이 상승, 744개종목이 하락, 175개종목이 보합으로 마감되었다. [대우증권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