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대인터넷기술 14건 국제표준 인정
KT의 휴대인터넷 관련 기술 14건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게 됐다.
KT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최근 주최한 ‘제32차 IEEE 802.16’ 국제표준회의에서 이동 중에도 무선 인터넷을 신속하고 끊김없이 접속 유지할 수 있는 핸드오프 핵심기술 등 14건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KT가 삼성ㆍLGㆍ인텔ㆍNTT도코모 등 국내외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제안한 무선인터넷 접속 유지, 휴대인터넷망 해킹 및 불법도용 원천차단 보안기술, 무선전송오류 정정 기술 등이다.
KT 차세대휴대인터넷사업본부 사업계획팀장 황호탁 상무는 “이번에 IEEE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휴대인터넷 핵심기술은 2006년 초로 예정된 휴대인터넷 서비스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KT가 준비된 휴대인터넷 사업자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7-18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