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발로 "러시아는 민영화 개념을 오해"

09/13(일) 16:04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아르헨티나의 도밍고 카발로 전 경제장관은 러시아가 민영화의 개념에 대한 일부 오해로 현재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고 영자지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가 12일 보도했다. 90년대 초반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 타개에 나섰던 카발로 장관은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기업은 민영화 이후에도 독점적 성격을 지녔다고 진단했다. 카발로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 민영화가 러시아보다 덜 진척되었다고 전제한 뒤 우크라이나는 민영화의 개념을 오해하지 않음으로써 러시아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내통화와 외국통화의 교환을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수출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카발로는 경제장관 재직시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미국 달러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태환정책으로 경제위기를 타개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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