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성장·인플레율 대폭 상향조정

美성장·인플레율 대폭 상향조정미국의 경제예측 전문가들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율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조정했다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22일 밝혔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34명의 분석가를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미국 경제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올해 4.9%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응한 분석가들은 3개월 전에는 미국 경제가 올해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2·4분기의 성장률도 3개월 전의 3.1%에서 4.2%로 재조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3개월 전의 같은 조사에서는 2.5%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같은 수정전망치는 미국 경제가 미국 통화당국이 판단하고 있는 제한속도를 넘어 빠르게 확대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 압력을 완화하고 성장속도를 늦추기 위해 지난해 6월 이후 6회에 걸쳐 금리를 모두 1.75%포인트 인상했다./뉴욕= 입력시간 2000/05/23 18:49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