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은 지난 2004년 SK에 입단해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보냈다. 2011년 20경기에 등판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선발진의 최고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윤희상은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9패와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해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이에 따라 SK는 윤희상이 팀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올 시즌보다 8,500만원이나 연봉을 인상해줬다.
한편 SK는 윤희상을 포함해 41명의 선수와 2013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주장 박정권은 1,000만원(5.1%) 오른 2억500만원에 계약했으며 계투진의 한 축으로 성장한 박정배와는 3,000만원(115.4%) 오른 5,600만원에 사인했다. 또 포수 정상호는 지난 시즌과 같은 1억3,000만원으로 동결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