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류(대표 문익상·文益祥)와 외환은행(은행장 이갑현·李甲鉉)·외환카드(대표 김상철·金相喆) 3사는 18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공동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수출입운임 할인 및 물류비 결제 전용카드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번 3사 공동 제휴를 통해 수출입 업체들은 은행에서 선하증권을 수령한 후 즉석에서 협상을 할 수 있어 수출대금을 조기에 자금화할 수 있고 선하증권의 수취에 수반되는 불필요한 업무처리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는 현대물류가 적용한 특별 할인 운임을 적용받고 동시에 신용카드를 통한 운임 결제를 할 수 있어 최장 2개월에 걸친 외상 신용공여기간의 혜택도 볼 수 있다.
물류 전문업체와 은행·카드사가 제휴를 통해 수출입 관련 서비스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진국형 수출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출입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