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국회 부의장 프로필-김종호·홍사덕씨■김종호 국회부의장
지난 61년 내무부 주사로 출발해 장관까지 오른「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지난 11대 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후 내리 6선을 했다.
98년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꾼 후 지난 4·13 총선에서 지역구인 충북 괴산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전국구 3번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 이한동(李漢東) 총재의 총리행에 따라 총재권한대행을 맡은 데 이어 민주당과의 공조복원에 의한 자민련몫 국회부의장을 거머쥐는 등 관운이 따라다니고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상황적응이 빨라 어떠한 변화에서도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친화력이 강하고 소탈하면서도 매사에 치밀하고 실수가 없다는 평이 덧붙여진다. 부인 한인수(韓仁洙·61) 여사와 3남2녀.
충북 괴산(65) 서울대 법대 충북지사 내무부장관 민자당 원내총무 민자당·신한국당 정책위의장 자민련 부총재, 총재권한대행 11,12,13,14,15,16대 의원
■홍사덕 국회부의장 야당에서 잔뼈가 굵은 5선의원으로 정국의 흐름을 읽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쳐 11대 선거에서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3대만 건너뛰고 5선의 경력을 쌓았으나 단 한번도 여당 의원을 해보지 못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상도동계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나 13대 대선 이후 「반(反) 양김」 노선을 걸었고 14대 대선을 앞두고 통합 민주당에서 김대중(金大中) 후보 진영의 대변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올 초 개혁신당을 기치로 내걸고 장기표씨와 함께 무지개 연합을 구상하기도했으나 1월 27일 돌연 한나라당에 입당, 그가 주장해온 1인 보스정치 청산의 종착역이 한나라당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원만한 성품이어서 여야를 떠나 폭넓은 친분관계를 갖고 있다. 부인 임경미(任敬美·56)씨와 1남 2녀.
경북 영주(57) 서울대 외교학과 중앙일보 기자 신민당 대변인 정무1장관 한나라당 선대위원장 11,12,14,15,16대 의원
입력시간 2000/06/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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