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단양에 국내 최대 '자원순환 공장' 준공 LS니꼬동제련 금속재활용시장 공략

비철금속 전문기업인 LS-Nikko동제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순환 공장’을 충북 단양에 준공하고 금속 재활용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S-Nikko동제련은 31일 충북 단양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에서 자회사인 ㈜지알엠의 단양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을 비롯해 이정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원, 김장수 전 국방방관, 김동성 단양군수 등 각계인사들과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알엠은 LS-Nikko동제련이 2008년 설립한 자원순환기업으로 전기ㆍ전자ㆍ반도체ㆍ자동차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동재(銅滓)ㆍ동스크랩 등 순환자원을 녹여, 구리ㆍ금ㆍ은 등을 회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자원 순환 사업’이란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생해 자원을 재활용함과 동시에 환경보호까지 추구하는 사업으로 ‘도시광산사업’(urban mining)으로도 불리며 1980년대부터 미국ㆍ유럽ㆍ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GRM단양공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리싸이클링 생산시설이자 최초의 자원순환 전용 공장으로 부지면적 6만3,705㎡에 건축면적 2만2,526㎡ 규모로 사무동ㆍ원재료 저장소ㆍ제련시설ㆍ폐수 무방류시설 등을 갖췄다. 구리(금ㆍ은 포함) 1만7,600톤, 석고 9,000톤 등 연간 총 7만3,300톤의 순환자원과 시간당 1,7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20년 이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알엠은 단양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까지의 공장 건설과 운영금액 총 2,100억 원이 단양지역의 금융기관을 통해 사용되며 고용인력 230명도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또한 공장 가동과 함께 단양지역의 물류운송업ㆍ숙박ㆍ음식ㆍ교통업ㆍ소매유통 등 연간 80억의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지알엠은 자재 구입,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자원확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금속을 재활용하는 지알엠 자원순환공장이 국가적 자원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양의 지역경제 발전과 환경보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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