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특화 맞춤형펀드 러시

최근들어 특정 고객만을 대상으로 그들의 입맛에 맞게 펀드를 운용하는 특화 맞춤형펀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최근 여의도지역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한「맨하탄 골든칩펀드」를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 맨하탄 골든칩펀드는 제시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거나 환매기간이 지나면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 펀드의 향후 운영방안을 결정하는 특징이 있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하는 맨하탄 골든칩펀드는 한국투신 본사 영업부에서만 판매하며, 장동헌(張東憲)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담당한다. 대한투신 역시 각지역 영업점 고객들이 주체인 단독펀드를 구성·운용하는 영업점 고유펀드를 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대한투신의 영업점 고유펀드는「뉴스파트주식 명동 72」,「더블타겟주식 30호 강남역」,「아인슈타인주식 남대문 3호」와 같이 영업점의 실명을 붙여 일명 영업점 실명펀드로도 불린다. 영업점 고유펀드는 펀드매니저에게 주식편입비율을 비롯해 종목선정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수익률은 물론 장세를 보는 시각·운용능력·운용전략 등의 면접을 거쳐 펀드매니저를 직접 선택한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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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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