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4·25일 일반공모 공개기업 소개

오는 24∼25일 이틀동안 대원화성과 KNC(케이엔씨)가 신규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공모규모는 대원화성 1백74억원, KNC 1백24억원으로 총 2백94억원에 달한다. 이들기업은 일반투자자들 상대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 후 오는 10월8일 납입을 거쳐 10월28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기업의 재무현황과 공모내용을 소개한다.◎대원화성/인조피혁·벽지생산 올 순익 60억 예상/청약한도 600주·상장후 주가 5만원선 대원화성(대표 강수창)은 인조피혁 및 벽지생산업체다. 인조피혁 생산과정의 부산물인 폐용제를 활용하여 정제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구성은 인조피혁 45.2%, 벽지 42.9%, 정제 11.9% 등이다. 벽지매출은 대동벽지의 상표를 붙여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 인조피혁은 80%를 수출하고 있고 나이키사의 원단공급업체로 지정됐다. 대원화성은 6개의 인조피혁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안에 습식인조피혁라인 1기를 증설할 계획으로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수출증가와 환율상승에 따라 97년상반기 인조피혁부문의 매출액은 1백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국내벽지시장은 대동벽지가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45%를 대원화성이 공급하고 있다. 공개주간사를 맡은 쌍용투자증권은 올해 대원화성의 실적이 매출액 6백70억원(증가율 10.6%), 경상이익 82억원(〃 13.7%), 당기순이익 60억원(〃 11.3%)로 각각 추정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자본금은 7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늘어난다. 청약한도는 6백주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최근주가는 6만9천원대이며 상장후 주가는 4만6천원(LG증권)∼5만5천원(현대증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NC/디지털 CATV기기 등 통신장비 생산/올 매출 490억·순익 40.1% 감소전망 KNC(대표 이룡석)은 통신장비등을 생산하는 정보통신업체다. 데이터통신용장비, CDMA(부호분할다중접속장치)중계기, PCS(개인휴대통신)중계기 등 통신장비와 SI(시스템통합)설치 및 디지털CATV 기기를 생산하는 정보통신업체다. 85년 동양전자통신으로 설립됐고 94년8월 고합그룹에 편입되면서 KNC(Korea Network Corporation)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구성은 정보통신관련제품 44.2%,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 상품매출 40.2%, 전산망설치 및 중계기 공사용역이 15.6%를 각각 나타냈다. KNC는 FSN과 VOD사업 추진을 통해 멀티미디어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FSN(Full service Network:광대역 멀티미디어서비스 시스템)은 디지털방식의 영상, 음성, 데이터를 광케이블과 전화선을 통해 양방향으로 전송하는 첨단 서비스 시스템이다. 정부의 초고속 통신망구축계획에 따른 통신망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성장성이 기대된다. 공개주간사인 장은증권은 KNC의 올해실적을 매출액 4백90억원(증가율 7.7%), 경상이익 32억원(〃 1백20.3%), 당기순이익 22억(40.1% 감소)으로 전망했다. 공개를 거치면서 자본금은 55억2천만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난다. 청약한도는 8백주다.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4만5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후 주가는 3만5천원이상(대신증권)과 5만원이상(산업증권)으로 예상된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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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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