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 시즌 외국인관광객 거의 안늘어

월드컵시즌이 시작됐으나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관광객 수는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월드컵 시즌에 대대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 여행자 수가 오히려 줄어든데다 일본 여행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이 월드컵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여객기와 여객선의 하루평균 여행자 수(환승여행자 포함)를 항공사 등의 입항보고자료를 분석,조사한 결과 총 2만9천97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초부터 지난달 19일까지의 일평균 여행자수 2만9천560명에 비해 1.4%가 늘어난데 그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주요 관광 고객역할을 했던 일본으로부터의 입국여행자는 월드컵시즌동안 하루평균 7천572명으로 그 이전의 하루평균 여행자수 9천324명에 비해 19.3%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시즌에 맞춰 대대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으로부터의 여행객 수도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월드컵 시즌의 하루평균 여행자 수는 4천850명으로 그 전의 4천906명에비해 1.1%가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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