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추석 대비 임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다음달 10일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제수품목인 밤과 대추 등의 시장 가격안정을 위해 밤 165t, 대추 32t을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평소 때보다 2배 많은 공급량이다.
산림청은 또한 자체 운영중인 임산물 직거래장터 쇼핑몰 ‘e숲으로’(www.esupro.co.kr 또는 www.esupro.com)에서도 추석 특별 행사로 특가ㆍ출석왕ㆍ임산물 체험ㆍ신규회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전국 산림마트 및 수원센터 등에서는 이미 제수품목 특별사은 판매행사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5∼20% 저렴하게 임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주요 제수품목인 밤, 대추, 곶감 등을 세트 상품으로 구성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추석기간중 임산물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도 실시된다. 산림청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각 시ㆍ도와 합동으로 밤과 대추를 비롯해 곶감, 고사리, 표고버섯 등의 임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벌여 수입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김형완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밤과 대추 등 제수용 임산물 공급량을 늘려 임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임산물을 적극 홍보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