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重·테크윈·엔지니어링 다시 오름세

외국인 '사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ㆍ삼성테크윈ㆍ삼성중공업 등 ‘삼성 신(新) 3인방’이 나란히 재상승에 시동을 걸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2,200원(5.5%) 오른 4만2,2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과 UBS증권 창구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달초 주가가 4만6,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증시가 급락하면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으나 다시금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해외 수주금액이 사상 최대 수준인 2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내년에도 25억~3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중공업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삼성테크윈은 이틀 연속 상승해 1,050원(4.38%)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장중 2만2,15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과 같은 2만1,8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4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앞서 서울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수주 증가 및 고부가가치 선박비중 증가에 힘입어 2ㆍ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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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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