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신평 조직개편 '본부제도' 도입

한국신용평가가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평가회사로 도약을 위해 ‘본부제도’를 도입했다. 한신평은 17일 기존 1실ㆍ1국ㆍ3부문ㆍ11개팀이었던 조직을 1국ㆍ4본부ㆍ12개팀으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신평은 평가와 마케팅을 분리하고 신용평가 업무와 부수 업무 간의 방화벽을 강화해 신용평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케팅을 전담하는 BD(Business Development)팀을 신설하는 한편 평가본부에서 분리하고, PF평가본부와 조사국을 사장 직속으로 재편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최근들어 평가와 마케팅을 분리하고 신용평가업무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평가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요구를 신용평가 업계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혁근 한신평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게 되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신규사업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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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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