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증권주 6.53% 급락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 등 세계증시가 동반 급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920대로 미끄러졌다. ◇유가증권시장=1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2.22포인트(2.34%) 내린 925.0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종목이 699개에 달하면서 증시 분위기가 냉각됐고 거래대금은 2조1,726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은 4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45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85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주가 6.53%나 급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의료정밀(-5.13%), 운수창고(-4.53%), 종이목재(-4.20%), 기계(-4.17%)주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3.15% 떨어지면서 47만원대로 밀렸고 LG필립스LCD(-2.22%), 삼성전자 우선주(-5.79%), 하이닉스(-4.62%), LG전자(-1.81%) 등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난주 말보다 19.35포인트(4.31%) 급락한 429.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하락폭과 하락률은 지난해 5월17일(29.18포인트, 7.21%) 이후 11개월여 만에 최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109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7개 등 무려 736개에 달했고 52주 신저가 종목도 34개나 쏟아졌다. 순매도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13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전업종이 내린 가운데 금융(-6.65%), 소프트웨어(-6.61%), 의료정밀기기(-6.42%), 출판매체복제(-6.28%), IT소프트웨어서비스(-5.73%), 컴퓨터서비스(-5.68%), 인터넷(-5.69%), IT부품(-5.57%) 등 업종은 5% 이상 폭락했다. ◇선물=코스피200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95포인트(2.41%) 추락한 119.50포인트로 마감, 6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개인들은 3,34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4계약, 1,322계약을 순매수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0.26으로 백워데이션 상태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