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벤처] 유진데이타

XML솔루션업계 터줏대감"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217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달중 코스닥시장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XML 기반형 IT솔루션 업체인 유진데이타 김중찬 사장은 지난 9월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했으며 코스닥시장 등록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진데이타는 전체 인원의 50%가 넘는 연구인력과 자체 연구소를 기반으로 XML 태동기인 97년부터 사업을 전개해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98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개발해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XML 기반 인터넷 보험청약 및 관리시스템을 ING생명보험에 공급하는 등 기업형 고객의 정보관리 및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IT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진데이타의 주력제품인 엔트라폼즈는 업무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서들을 XML기반의 폼기술을 사용해 인증, 저장, 관리까지 완벽하게 처리한다. 또 정부기관 및 기업, 개인 상호간에서 오프라인상에서 문서로 처리했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온라인상으로 구현하며 전자문서거래의 법적구속력 확보를 위해 PKI기반의 전자문서 인증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감독위원회를 비롯해 증권거래소, 금융결제원, 도시철도공사, 르노삼성자동차, 삼성엔지니어링, 공인회계사회, 후지제록스 등 관공서와 대기업, 외국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유진데이타의 성장세는 실적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지난 98년 5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규모는 99년95억원, 2000년 122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2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익도 98년 1억5,000만원에서 99년 4억4,000만원, 2000년 16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김사장은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며 전자금융 등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진데이타는 자본금이 21억원이며 김사장과 임직원들이 75%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창투사등 기관보유물량이 없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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