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노조 전면파업 돌입

아산·전주공장등…울산은 부분파업 계속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실상 전면파업에 들어가 매출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6일 현대자동차 아산ㆍ전주공장, 남양연구소 및 판매정비본부(옛 현대자동차써비스)소속 조합원 1만4,000여명은 전면파업, 울산공장 조합원 2만4,000여명 중 주간조 1만4,000여명은 4시간 부분파업, 야간조 1만여명은 8시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이날 조합원 1만여명은 울산공장에서 아산ㆍ전주공장과 판매정비본부소속 노조원 5,000여명이 합류한 가운데 노조안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노조는 또 7일 아산ㆍ전주공장, 남양연구소 및 판매정비본부는 전면파업, 울산공장은 주간조가 4시간 부분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6일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5,000여대, 628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며 지난달 29일 부분파업이후 이날까지 누적 손실액이 2만5,000여대, 3,000여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 양측은 81개항의 단협안을 놓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인사ㆍ경영권관련 34개항중 징계위원회 노사동수구성 등 27개항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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