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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에 비나 눈… 기온 '뚝'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9일과 10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일 밤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대 10㎝의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정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남해 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에서 기압골이 형성돼 9일 새벽이나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9일 오전부터 강수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8일 전했다.
이번 강수는 9일 낮 진눈깨비나 비로 바뀌었다가 밤에 다시 눈으로 내려 10일 새벽이나 아침께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8일부터 큰 눈이 이어진 강원 산간과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경북 내륙 등에도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0일과 11일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4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8일부터 큰 눈이 내린 강원 산간과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북한이 20~50㎝, 강원 영서는 5~20㎝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 경북 내륙은 5~20㎝, 수도권과 충청은 5~10㎝, 호남, 경남(동해안 제외), 울릉도ㆍ독도, 제주도 산간, 서해5도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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