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경도 미백치약시장 가세

◎「크린앤화이트」 시판… LG­태평양과 3파전애경산업이 LG생활건강과 태평양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백치약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은 미백치약인 「크린 앤 화이트」를 출시, 미백치약 시장에 가세한다고 3일 밝혔다. 크린 앤 화이트 치약은 미백효과를 내는 실리카그래뉼과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하이드록시파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트리클로산·비타민E·클로로필 등을 함유, 기존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애경산업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LG의 죽염치약, 애경의 동의생금치약, 태평양의 오복치약등 한방치약 시장에서 벌어졌던 3사의 경쟁구도가 미백치약 시장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올들어 형성된 미백치약 시장은 1월 「클라이덴」을 출시한 LG가 1백억원, 3월 「화이트키스」를 출시한 태평양이 50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주)피죤이 일본으로부터 「AP 화이트치약」을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다국적 업체인 유니레버도 미백치약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시장규모는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은 내년도 미백치약의 판매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이효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