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7년3개월만에 '1천원 붕괴'

환율 7년3개월만에 '1천원 붕괴' "韓銀 외환보유 다변화 보고서 영향… 당분간 하락세 지속" • "환율안정 위해 필요시 강력한 조치" •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 • 韓銀, "美 달러 매각설 사실무근" • 韓銀 한마디에 전세계 금융시장 요동 • 환율방어용 '실탄' 부족 비상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지속, 7년3개월만에 1천원이 붕괴됐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 종가보다 2.80원 낮은 1천3.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후 3분여만인 오전 9시3분여께 999.00원으로 1천원이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 1천원이 붕괴된 것은 지난 1997년 11월17일 장중 985.00원을 기록한 후 7년3개월만이며 종가로는 1997년 11월14일 986.30원으로 1천원 아래를 기록했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어제 한국은행이 국회에서 외환보유를 다변화하겠다는 보고서가 하락세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9시1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28엔 오른 104.32엔을 나타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고준구 기자 입력시간 : 2005-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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