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5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환변동보험 보험료를 추가로 내릴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중앙회는 한 달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50원가량 하락하는 등 중소기업이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환율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 급락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 3분의 1이 적자 수출을 하고 있으며 5.2%는 수출을 포기하는 등 수출 기업의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돼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환율급락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받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중앙회는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할 것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키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