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축구재단 JS파운데이션은 6일 "박지성이 에인트호번 구단과의 임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주 안에 에인트호번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날 1년 임대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에서 받던 70억원의 3분의1도 안 되는 2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박지성의 에인트호번 임대 소식은 7월28일 네덜란드 축구전문사이트인 부트발인터내셔널을 통해 처음 보도됐지만 구단 간 이적 서류작업이 늦어지면서 1주일도 더 지난 이날에야 박지성의 에인트호번 복귀가 매듭지어졌다.
박지성은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세 시즌을 에인트호번에 몸담으며 17골(92경기)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리그는 이미 2013-2014시즌에 들어간 상황이라 8년 만에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박지성은 이르면 이달 중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