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한전·삼성전자 등 외국인 선호주 집중 매입▷주식◁
주가지수가 대형주들의 주가 반등에 힘입어 6백80선에 바짝 접근했다.
2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후장들어 신설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포항제철, 한전, 삼성전자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수관련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주가지수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수 관련주들의 상승으로 후장중반 6백83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마감무렵 경계매물로 지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 오른 6백78.86포인트를 기록해 6백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포철을 비롯한 철강관련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포철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문배철강, 한일철강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7개를 포함, 3백69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5개를 포함해 4백35종목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업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증권, 건설, 음료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근화제약, 삼성제약 등 제약주들과 태양금속, 대경기계, 동양물산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진로, 청구, 거평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