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면적이 당초보다 20만평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3일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고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면적이 당초 2,202만평에서 2,182만2,000평으로 19만8,000평 줄어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개발예정지들이 환경부 등의 반대로 그린벨트에서 풀리지 않은데다 현지 측량결과 지도상으로 나타났던 지역과 다른 부분이 있어 개발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개발면적 9만9,000평, 국제업무 4만7,000평, 첨단생산 15만5,000평, 전문 교육ㆍ연구개발 2만3,000평, 여가ㆍ휴양 16만2,000평 등 48만6,000평이 줄어든다.
대신 주거ㆍ지원 5만3,000평, 물류ㆍ유통 8만7,000평, 공원ㆍ녹지ㆍ도로 14만8,000평 등 28만8,000평이 증가한다. 이 결과 부지조성비는 당초 계획한 3조5,744억원에서 3조5,213억원으로 531억원 줄어들어 사업비도 총 7조6,371억원으로 감소하게 됐다.
재원분담비율은 개발면적이 줄어듦에 따라 민자유치는 32.1%로 0.2%포인트 감소하지만 국고지원은 27.9%로 0.2%포인트 증가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40.0%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