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토신, 부동산업체 최초 코스닥 신청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업계 최초로 등록될듯 한국토지공사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 관련업체가운데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한토신은 최근 증권업협회에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한토신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예비심사를 청구해 기각됐었으나 이번엔 코스닥위원회의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하는데다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등 경영실적도 개선돼 심사통과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99년12월 일반공모를 통해 전체주식의 44.4%를 일반투자자에게 분산시키는 등 지분분산이 이미 이뤄져 있어 예비심사를 통과하는대로 코스닥에 직등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토신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관으로 지난해 대손충담금을 전액 적립하고도 1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등 부동산신탁사중 가장 견실한 업체로 꼽힌다. 한편 한토신은 코스닥 등록이 이뤄질 경우 토공이 소유한 55.56%의 지분을 올 하반기께 매각할 계획이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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