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과 정선 등 일부 지역에 29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제~고성 간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미시령 정상에서 5부능선에 5㎝의 눈이 쌓인데다 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인제군 북면 용대 삼거리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원암파견소에서 차량을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시켰다.
또 춘천에서 화천, 춘천에서 홍천을 연결하는 배후령과 느랏재 구간도 부분 통제됐다 한편 29일 오후 11시 현재 대관령 5.5㎝, 춘천 5.2㎝, 철원 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비가 내린 곳의 강우량은 원주 2㎜, 영월 1.3㎜, 속초 1㎜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1일 오전까지 3~8㎝의 눈이 더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운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