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을맞이 지역축제 즐겨보자

◇전주 종이축제「예향」 전주에서 「종이와 인간」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한지 옷의 질감을 잘 살려낸 한지패션쇼, 판소리·민요, 강녕탈춤 등 제법 볼만한 공연이 많다. 종이와 관련된 각종 소품 및 소도구를 시대별로 전시한 「종이로 본 나의 세계」, 닥종이인형전, 한지공예대전수상작전시회, 전통부채재현전 등도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종이를 떠보도록 했고, 한지선물포장법·한지공예품제작 등 한지교실도 운영된다. 이밖에 종이비행기날리기, 제기차기 등 놀이마당, 한지그림그리기·한지팩미용강좌 등도 재미있다. 행사기간중에는 문구류, 생활용품, 공예품도 20% 싸게 판다. 시내 관광지로는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왕과 비」 촬영장소로 잘 알려진 경기전이 가볼만하다. 연꽃으로 유명한 덕진공원, 한솔종이박물관, 추사 김정희·단원 김홍도 등의 작품 1,162점이 전시된 강암서예관 등도 있다. 특산품으로는 태극선과 합죽선, 전주한지, 전통명주인 이강주, 조선3대 음식중 하나인 비빔밥, 콩나물국밥과 모주 등이 유명하다. 문의 인터넷 HTTP://WWW.CHONJU.CHONBUK.KR ◇금산 인삼축제 금산은 국내 인삼생산량의 80% 가량이 유통되는 곳. 몸에 좋은 인삼·약초를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운다. 물론 전통민속공연, 독특한 지방별미 등도 자랑거리다. 가장 큰 특징은 체험형 이벤트 5가지. 5,000원만 내면 관광객이 직접 인삼밭 1평에서 수삼을 캐,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대전대 한방병원 진료진은 무료로 침술, 문진, 한약처방까지 해준다. 처방전을 들고 근처 약초시장에서 한약재를 구입하면 50~60% 깎아준다. 이밖에 장식용 인삼병만들기, 인삼약초요리전, 약초썰기대회 등도 있다. 또 마당극, 100명의 아낙네가 펼치는 기우제, 금산농악, 씨름대회등 전통민속공연도 펼쳐진다. 인삼을 이용한 서양요리 22선, 삼계탕, 인삼냉면, 인삼약주등 별미도 선보인다. 주변 관광지로는 칠백의총, 태고사, 이치대첩비, 대둔산, 적벽강 등이 있다. 철도청(02_717_1002)은 9~13일 오전8시5분 서울역에서 금산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HTTP://WWW.KUMSAN.CHUNGNAM.KR ◇이천 도자기축제 130여개 도예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생활도자기, 전통도자기등 다양한 작품을 평상시보다 30~50% 싸게 판매한다.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초벌구이 도자기에 글씨·문양 그려넣기 흙으로 도자기빚기 도자기경매 어린이를 위한 레고만들기 등이 있다. 재래식 가마를 보유하고 있는 10여개의 요(窯)에서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통해 불을 지피고 작품을 꺼내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요 생활자기전, 한구도자기 유물특별전, 안동 하회탈춤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이천은 승용차로 서울에서 2~3시간 거리. 온천욕, 도자기쇼핑, 도자기만들기, 이천쌀밥 시식 등을 하루 코스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HTTP://WWW.FEST.CERAMIC.OR.KR 이밖에 세계여행상품과 각국의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강원국제관광엑스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봉화 송이축제, 목포권 도자기축제, 통영 나전칠기축제,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등도 9월에 개최된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관련기사



최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