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연구원은 26일 “대림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8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유화부문과 연결 자회사인 대림C&S 실적 개선과 해외부문 손실 축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에 해외 부문에선 특별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시장도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여 대림산업이 이달말까지 신규 분양할 물량은 9,086가구로 연간 목표치인 2만1,000가구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림산업은 3∼4분기 해외 악성 사업지 준공으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으나,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익률이 정상화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사의 내년 턴어라운드 현실화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