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마담포라(장외기업 IR)

◎중년여성 겨냥 전국 53개 매장 패션전문사/미·중·일 지점확대 2천연 매출 2백억 목표마담포라(대표 이병권)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한 고급의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 73년 「포라의상연구실」에서 출발한 이회사는 86년 법인전환후 매출 1백50억원대의 패션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전국 28개 백화점에 전문매장이 있으며 직영점 1개, 대리점 24개점 등 모두 53개점의 매장이 영업중이다. 이같은 판매망 확보로 영업기반이 매우 안정적이다. 또 주고객층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중류층이상 40, 50대 주부들이기 때문에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단골 고객층을 상당히 확보하고 있다. 마담포라는 지난해 1백58억원의 매출에 7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자본금이 6억원인 것을 감안할 때 매년 자본금이상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회사는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성숙하고 고급스런 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마담포라의 주요 브랜드는 「마담포라」, 「오뜨뀌띄르 이철우」, 「포라리」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패션 전문가들이 선정한 베스트브랜드 조사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담포라는 중년층 고객의 인지도를 발판으로 30, 40대 고객을 위한 장년층 브랜드를 개발, 고객층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회사는 2000년까지 매출 2백억원대의 종합 의류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판매망 확충과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담포라는 국내 판매망 확충과 함께 해외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87년 동경사무소를 개점했으며 89년에는 워싱턴에도 지점을 개설했다. 92년부터는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안에 중국 백화점 3곳에 판매점을 개설하고 2개의 대리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9년까지는 중국 판매점을 22개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98년까지는 미국의 5개 백화점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정보와 소재수입을 위해 파리, 일본에 사무소를 신규 설치하거나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국내 패션시장은 국민소득이 1만5천달러에 이를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1인당 섬유소비량이 선진국의 절반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패션회사들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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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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