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꼽는 '왕과 나' 최고의 명장면은? 폐비윤씨 19일 방송서 사약 받고 사사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탤런트 구혜선(24)이 SBS 대하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이종수·손재성)의 19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구혜선은 "폐비 윤씨 연기를 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그 분에 대해 알았던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역사는 승자들을 기준으로 장성되기에 당시 폐비가 돼 할 말을 다 하지 못한 소화의 억울한 심정에 초점을 맞춰 연기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중전이었던 소화가 폐비가 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가마에 오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아들 융 역의 윤석이가 '어마마마'라고 부르며 쫓아오는데 정말 감정이 더 북받쳤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이 넘도록 출연한 '왕과 나'를 떠나는 소감에 대해 "내가 죽어야만 '왕과 나'의 처선과 앞으로 등장할 연산군 등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돋보일 수 있다"며 "이 드라마에 함께 하는 동안 참 많은 걸 깨닫고 도약할 수 있었다. 신구, 전광렬, 양미경, 전인화 선배님 등 대연기자 분들에게 사극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어학연수도 생각하고 있고 연기자로서 더 큰 뜻을 펴기 위해 창작 공부도 할 계획이다. 연기자라면 다양한 경험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창작도 해보고 사고도 넓히면서 다음에 어떤 작품이 들어와도 잘 연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17일 오전 8시부터 6시간에 걸쳐 용인민속촌에서 소화가 사약을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소화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던 처선(오만석)이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정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내용과 소화가 사약을 마신 뒤 피를 토하며 가슴 속의 모든 울분을 토해내는 내용이 촬영됐다. 수많은 구경꾼들이 몰렸지만 구혜선의 처연한 연기에 현장 분위기 자체가 숙연했다는 후문. 한편 ‘왕과 나’는 폐비윤씨 소화의 사사에 이어 성종 역시 승하하고, 연산군이 등장하면서 점점 흥미를 더해갈 예정이다. 전광렬 "날 따르라~" 환경 살리는 '왕과 나' 고주원도 하차… '왕과 나' 물갈이 효과는? 정태우 시청률 부진 '왕과 나' 구원투수! 구혜선이 꼽는 '왕과 나' 최고의 명장면은? 김사랑 '왕가슴' 노출 거액 누드화보(?) 세 임금 각각의 매력으로 '안방 장악' 김재형PD '왕과나' 하차! 유동근 폭행 때문? 구혜선 "몸을 가눌 수 없어…" 촬영중단 폭행 사과 유동근 "나도 억울한 것 많은데.." 이윤지-구혜선 '베스트 프렌드'였는데.. '왕가슴' 김사랑 "이정도면 내게 푹 빠질걸!" '왕과나' 한정수 "앗! 들이대는 여성, 부끄~" 한정수 "안재모 친형에 '성형'받고 가뿐~" 구혜선 '열정의 눈물연기' 웬 웃음거리? 폐비윤씨 돕는 '공혜왕후' 한다민 '눈에 띄네' 애정공세로 구혜선 화나게 한 男배우는… 오만석 연기위해 이혼했다고? 대체 뭔소리! 전혜빈 "성형후 예쁘지 않아 눈물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