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대 규모 승마축제 부산서 열린다

농림부장관배 승마대회 23~28일 경마공원서


전국 유명 승마단의 선수 301명과 명마 555두가 부산에 모여 기술과 아름다움을 겨룬다. 농림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KRA)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농림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내 부산아시아드 승마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승마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KRA승마단^삼성승마단 등 유명 승마단이 대거 참가 의사를 밝혔고 경기 종목 또한 마장마술6부문, 장애물 12부분등 모두 18종목이 열린다.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억원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국내 마필산업 진흥을 위해 국산마 경기 종목과 상금을 확대 편성했으며 경기 종목에 생활체육 부문을 편성해 60여명의 아마추어승마인에게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이번 장관배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참가 마필이 묵을 임시 마사를 준비했다. 대회 참가 선수와 마필은 20일부터 입소해 경기장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승마대회는 주로 수도권에서 개최됐다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승마의 전국화가 가속될것”이라며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에게 경마와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RA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지방권 승마보급의 전진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대회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내년부터 대통령배와 장관배를 교차로 유치해 본격적인 생활승마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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