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7:58
올해 러시아의 곡물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까이 줄어들어 40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러시아 농민들이 수확한 곡물은 모두 4,18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수준을 약간 웃돌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이 현재 루불화 속락에 따라 곡물 가격이 폭등하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쁜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된 셈이다.
감자와 기타 채소 생산도 지난 14일까지 각각 15%, 3%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확량 감소는 가뭄 등으로 올 여름 기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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