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신상품 하반기 봇물

금감위, 규제완화 추진이르면 하반기부터 금융권 신상품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또 금융회사의 각종 서비스가 확대되고 회사별로 제한적으로 실시중인 연봉제도 확산된다. 아울러 은행들이 공과금을 대신 받으면서 받는 수수료도 높아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방안을 담은 '금융소프트웨어개혁 4대부문 10대과제의 세부추진계획'을 이번주 중 최종 확정, 이르면 내주초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위(원)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금융소프트웨어 개혁 태스크포스팀(반장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 회의를 갖고 세부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높여주기 위해 금융권간 업무제휴를 확대시켜 주는 동시에 상품 개발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권역별 또는 금융회사별로 방카슈랑스형 상품 등 이색 신상품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경영체질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고, 연봉제 등 성과급 체제가 우수한 모델을 선정해 이를 다른 금융권에 전파시키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은행이 선진국 수준의 예대마진(4%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신금리를 하향 안정화하고 여신금리의 차등폭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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